"화목보일러 사용 주의"…산림인접지역 '대형 산불' 번질 가능성

엄기찬 기자 2023. 11. 14.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괴산소방서가 겨울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난방이 시작되면서 화목보일러 사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화재 예방과 함께 사용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괴산에서는 4건의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해 7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나고 6명이 다쳤다.

괴산소방서 관계자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로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고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괴산서 화목보일러 화재 4건 발생 6명 부상
"보일러 주변 가연물 없애고 연통 주기적으로 청소"
화목보일러.(자료사진)/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소방서가 겨울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난방이 시작되면서 화목보일러 사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화재 예방과 함께 사용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괴산에서는 4건의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해 7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나고 6명이 다쳤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원료로 사용하는 특성상 불티가 많이 발생하는 데다 쉽게 과열되기 때문에 주변으로 쉽게 옮겨붙어 연소 확대 가능성도 높다.

주로 농·산촌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산불 등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사용에 더 주의해야 한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우선 보일러 주변에 땔감이나 가연물 등을 두지 않고, 재를 치우기 전에는 남은 불씨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연료 투입구는 반드시 닫고 사용하며 만약에 대비해 보일러 근처에 소화기와 물동이를 준비해 두면 좋다. 또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원활한 연소에 도움이 된다.

괴산소방서 관계자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로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고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체크리스트.(괴산소방서 제공)/뉴스1

sedam_081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