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감초 산업화 '본격화'…2028년까지 전체 20%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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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재배 적응성이 우수한 국산 품종을 개발, 대한민국 약전에 기원식물로 등록한 농촌진흥청이 감초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감초 국산화와 산업체 연계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새로운 감초 품종의 우수성(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정훈 연구사) △감초 효능과 이용 확대방안(전북대 진종식 교수) △감초품종 보급 사업 계획(농진청·충북도·제천시)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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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재배 적응성이 우수한 국산 품종을 개발, 대한민국 약전에 기원식물로 등록한 농촌진흥청이 감초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진청은 15일 충북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천시, 충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감초 산업화 학술토론회와 현장평가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감초 국산화와 산업체 연계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새로운 감초 품종의 우수성(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정훈 연구사) △감초 효능과 이용 확대방안(전북대 진종식 교수) △감초품종 보급 사업 계획(농진청·충북도·제천시) 등이 발표된다.
전국 감초재배 농업인, 가공업체 관계자,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현장평가회에서는 올해 심은 감초 품종의 뿌리생육과 생산성, 품질 등을 평가하고 재배과정에서 나온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공유한다.
농진청이 개발한 국산 감초 '원감'은 기존 '만주감초'보다 생산성(359kg/10a)과 지표성분(글리시리진 함량 3.95%) 함량이 2배이상 높고, 점무늬병 저항성을 지녀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농진청은 감초 보급과 산업화를 위해 지난 2월 감초 주산지인 제천시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에는 감초 산업화 협의체를 발족하는 등 국산 감초 원료의 산업화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제천시는 이와관련 새로운 감초 품종의 재배면적을 5년내 50ha이상으로 확대키로 하고 씨뿌리(종근) 생산 확대와 재배농가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농진청 역시 오는 2028년까지 수요지역을 중심으로 국산 품종 보급에 힘써 감초 국산화 비율을 20%이상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병석 인삼특작부장은 "이번 토론회와 현장 평가회를 통해 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생산단지 조성과 기업체 연계, 지역특화 품목 육성 등 국산 감초 산업화의 기틀을 확실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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