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SPC계열사 임원 구속영장…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탈퇴 압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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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계열사 임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압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PB파트너즈 전무 정모 씨와 상무보 정모 씨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 노동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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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계열사 임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압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PB파트너즈 전무 정모 씨와 상무보 정모 씨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PB파트너즈는 SPC그룹 계열사로,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채용·양성 등을 담당하는 업체다.
이들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 노동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부당 노동행위가 계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이고 다수가 가담한 데다 증거 인멸도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파리바게뜨 부당 노동행위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는 PB파트너즈의 노조 파괴 행위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접수했다.
사측이 협박과 회유로 탈퇴를 종용했을 뿐 아니라 민주노총 조합원을 탈퇴시킬 때마다 중간관리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11월 황재복 PB파트너즈 대표이사 등 28명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SPC그룹 경영진을 비롯한 ‘윗선’이 PB파트너즈의 부당 노동행위를 지시·관여했는지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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