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2' 한효주 "첫 빌런 역 위해 중국어 공부와 혹독한 감량"

정승필 2023. 11. 14.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기작 '독전 2'를 통해 첫 악당에 도전한 배우 한효주가 배역을 위해 중국어 공부와 혹독한 운동을 감내했다고 밝혔다.

한편 '독전 2'는 이전 시리즈 작중에서 용산역 혈투 이후 여전히 이 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분)과 사라진 락(조승훈 분),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분)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 분)의 지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승원 극찬 잇따라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차기작 '독전 2'를 통해 첫 악당에 도전한 배우 한효주가 배역을 위해 중국어 공부와 혹독한 운동을 감내했다고 밝혔다.

배우 한효주가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독전2'(감독 백종열)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4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는 넷플릭스 영화 '독전 2'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효주와 조진웅, 차승원, 오승훈, 백종열 감독이 참석했다.

한효주는 이번 작품에서 '큰칼'이라는 악역을 도맡았다.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볼 수 있듯 기존 한효주가 맡았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거리감 있는 배역이다.

한효주는 이번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전작 '뷰티 인사이드'를 함께 한 백 감독님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심한 것 같다. 그리고 또 내가 지금까지는 해보지 않았던 전혀 다른 새로운 캐릭터였기 때문에 배우로서는 도전하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故) 김주혁과 배우 진서연이 이전 시리즈에서 강렬한 빌런 역을 소화해 내며 당시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한효주는 첫 빌런 역할인만큼, 부담감이 다소 있었다고 했다. 기존 이미지 탈피를 위해 오랜 기간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고 다이어트를 병행해 왔으며, 일주일에 세 번씩 중국어 수업을 받아왔다.

배우 한효주가 넷플릭스 영화 '독전2'에서 파격 변신에 나섰다. [사진=넷플릭스]

한효주는 "촬영 전 중국어 대사가 꽤 많았다. 내가 중국어를 하지 못하니까 선생님하고 음악을 외우듯이 대사를 하나씩 외웠던 것 같다. 외우면서 천천히 연습하다가 암기된 상태에서 조금 빠르게도 해보고 뉘앙스도 바꿔보기도 했다. 같은 중국어 대사 안에서 목소리 톤의 변주를 주기 위해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차승원은 한효주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촬영 당시 차승원은 다이어트로 변신한 한효주에 한 번 놀랐고, 그가 구사한 중국어 톤에서 한 번 더 놀랐다고 회상했다.

차승원은 이날 "효주 씨가 처음 중국어 하는 거를 모니터를 통해 봤는데 너무 새로웠다. 나는 사실 비주얼보다 중국어를 하는 효주 씨의 톤이 너무 신선하고 파격적이어서 전편에서 빌런들만큼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겠다고 믿었다"며 칭찬했다.

배우 오승훈-한효주-차승원-조진웅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독전2'(감독 백종열)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편 '독전 2'는 이전 시리즈 작중에서 용산역 혈투 이후 여전히 이 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분)과 사라진 락(조승훈 분),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분)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 분)의 지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