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충북 “농사용 폐자재 처분 유의해야…정전‧산불 원인”

안영록 2023. 11. 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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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정전과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농사용 반사필름(은박지)과 폐비닐의 처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한전 충북본부에 따르면 가을걷이가 끝나고 나서도 수거되지 않은 과수용 반사필름(은박지), 폐비닐 등 농사용 폐자재는 무게가 가벼워 자칫 바람에 날아가기 쉽다.

한전 충북본부는 과수용 반사필름이나 폐비닐 등은 사용 후 즉시 수거하고, 전력선에 걸린 비산물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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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정전과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농사용 반사필름(은박지)과 폐비닐의 처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한전 충북본부에 따르면 가을걷이가 끝나고 나서도 수거되지 않은 과수용 반사필름(은박지), 폐비닐 등 농사용 폐자재는 무게가 가벼워 자칫 바람에 날아가기 쉽다.

이러한 폐자재가 전력선에 엉키는 경우 합선을 일으켜 정전을 일으켜 불편을 줄 뿐 아니라, 산불 등의 화재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전선에 걸린 과수용 폐비닐. [사진=아이뉴스24 DB]

지난 3년간 충북에서는 과수용 반사필름 등 비산물에 의한 정전이 14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3월 보은군에서는 바람에 날린 과수원 반사필름(은박지)가 송전선로에 접촉하며 2만3000가구가 8분 동안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한전 충북본부는 과수용 반사필름이나 폐비닐 등은 사용 후 즉시 수거하고, 전력선에 걸린 비산물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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