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논란 있었던 봉화 석포제련소에서 화재 발생

강혜원 2023. 11. 14.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4일) 오전 11시 12분쯤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철골조로 만들어진 지상 2층짜리 용해 공장 내부에서 불길이 시작돼 지붕 등을 태웠습니다.

불을 끄기 위해 경북소방본부 장비 14대와 강원소방본부 장비 2대가 동원됐습니다.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최초 신고는 기계에서 발화가 됐다고 접수됐지만 용접 등으로 인해 지붕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에 있던 근무자 7명 모두 대피
석포제련소/ 사진=연합뉴스


오늘(14일) 오전 11시 12분쯤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철골조로 만들어진 지상 2층짜리 용해 공장 내부에서 불길이 시작돼 지붕 등을 태웠습니다. 불은 오전 11시 37분쯤 꺼졌습니다.

당시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근무자 7명은 모두 대피를 마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을 끄기 위해 경북소방본부 장비 14대와 강원소방본부 장비 2대가 동원됐습니다.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최초 신고는 기계에서 발화가 됐다고 접수됐지만 용접 등으로 인해 지붕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봉화 석포제련소는 지난 10여년 동안 낙동강 상류에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방류하는 등 환경 관련법을 120여차례 위반했습니다.

현재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환경부의 통합허가를 받아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환경 법령 위반 사례는 여전히 남아있으며 대표 이사는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