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 故오창훈 안타까운 비보..송호범 "가슴 아프다" 침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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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듀오 원투 멤버로 잘 알려진 가수 오창훈이 47세를 일기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원투 멤버로 함께 활동한 바 있는 송호범은 스타뉴스에 "진짜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이었고 항상 재밌고 유쾌하고 끼가 많았던 사람인데 제대로 된 평가를 못 받은 것 같아 아쉽다"라고 밝히며 "올해 2월 대장암 4기로 발견됐다. 8차까지 항암 치료하고 건강해져서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간으로 전이가 됐다. 신경내분비암인데 암이 퍼지는 속도가 빨라서 잡기 힘들다고 하더라. 약을 받고 2차 항암을 하려는 시점에서 몸이 급격히 안 좋아져서 10월 초순부터 최근까지 계속 요양원을 왔다 갔다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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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듀오 원투 멤버로 잘 알려진 가수 오창훈이 47세를 일기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오창훈은 14일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올해 초부터 대장암 4기, 신경내분비암 투병으로 힘든 나날들을 겪고 있었으며 최근 수술을 받기도 했다.
원투 멤버로 함께 활동한 바 있는 송호범은 스타뉴스에 "진짜 음악을 좋아했던 사람이었고 항상 재밌고 유쾌하고 끼가 많았던 사람인데 제대로 된 평가를 못 받은 것 같아 아쉽다"라고 밝히며 "올해 2월 대장암 4기로 발견됐다. 8차까지 항암 치료하고 건강해져서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간으로 전이가 됐다. 신경내분비암인데 암이 퍼지는 속도가 빨라서 잡기 힘들다고 하더라. 약을 받고 2차 항암을 하려는 시점에서 몸이 급격히 안 좋아져서 10월 초순부터 최근까지 계속 요양원을 왔다 갔다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호범은 "(오)창훈이 형과 함께 하면서 즐거운 일도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 먹고 사는 일에 직면하면서 음악을 멀리하게 됐고, 사업에 더 많은 신경을 썼었다"며 "같이 더 많은 걸 못한 게 후회가 된다. 창훈이 형이 혼자 아파할 때 내가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게 많이 가슴 아프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고인은 원투로 알려지기 전인 1995년 댄스그룹 체크 멤버로 데뷔했고 1997년 김준희와 혼성 듀오 마운틴으로도 활동한 적이 있었다.
두 사람은 2003년 JYP 소속으로 원투를 결성,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에 나선 1집 '자, 엉덩이'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쿵짝',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으로 히트하며 인기를 얻었다.
원투는 2010년 용감한 형제와 함께 했던 4번째 싱글 'Very Good'을 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고인은 프로듀서, 작곡가, DJ로 활동하며 꾸준히 음악적 열의를 보였다.
특히 원투는 2018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를 통해서도 근황을 알렸고 2019년 결혼 소식에 이어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작업에도 참여해 먼데이키즈와 펀치가 듀엣한 '어나더 데이'(Another day), 청하가 부른 '그 끝에 그대'를 공동 작곡하기도 했다.
고인의 SNS를 통한 팬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최근 게시된 2021년 8월 게시물에는 고인이 작곡에 참여한 가수 펀치와 매드클라운의 곡 '보고 싶단 말이야'가 담겨있다. 그는 "오랜만에 곡 나왔어! 많이들 들어줍세"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 오창훈의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성남영생원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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