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누비는 현대차 '아트카'…막판 엑스포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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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2주 앞두고 '아트카'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투입하고 막판 유치전에 힘을 싣는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부산의 매력·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아트카를 활용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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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2주 앞두고 '아트카'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투입하고 막판 유치전에 힘을 싣는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부산의 매력·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아트카를 활용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APEC 회의에서 부산의 비전과 경쟁력을 알려 부산 유치 우호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부산엑스포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3종을 아트카로 선정했다.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에는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 주요 상징물과 '부산은 준비됐습니다'(BUSAN is Ready)라는 슬로건을 'K-컬처' 감성으로 표현한 그라피티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대차그룹은 APEC 행사장 인근과 샌프란시스코 주요 명소 주변에서 아트카를 운행한다. 각국 주요 인사는 물론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이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한 최적 도시임을 알린다.
샌프란시스코 주요 랜드마크인 대형 쇼핑몰 피어39 메인 광장에 아트카를 전시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부산의 매력과 박람회 개최 의지를 강조한다.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은 지난달 부산엑스포 심포지엄이 개최된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미국 뉴욕 UN 총회,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 현장에서 '움직이는 홍보대사' 역할을 해냈다.
또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하고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위치한 프랑스 파리 전역에서 이달 대규모 디지털 옥외광고를 상영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세계 랜드마크에서 주목을 받으며 부산 유치 열기 확산에 기여한다”며 “엑스포 개최지 선정까지 막판 유치 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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