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유튜브에" 시내버스 학생 영상 유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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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굣길 시내버스에 앞다퉈 오르려는 학생들의 얼굴 사진과 이를 에둘러 비판하는 자막이 모자이크 등 사생활 보호조치 없이 유튜브에 유포돼 논란이다.
14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안평환(민주당·북구1) 의원은 전날 광주시 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버스 블랙박스로 추정되는 영상이 불법 유출돼 유튜브에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다"며 "시민들의 사생활이 언제든지 노출될 위험이 있어 조사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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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하굣길 시내버스에 앞다퉈 오르려는 학생들의 얼굴 사진과 이를 에둘러 비판하는 자막이 모자이크 등 사생활 보호조치 없이 유튜브에 유포돼 논란이다.
14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안평환(민주당·북구1) 의원은 전날 광주시 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버스 블랙박스로 추정되는 영상이 불법 유출돼 유튜브에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다"며 "시민들의 사생활이 언제든지 노출될 위험이 있어 조사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이 감사장에서 재생한 화면 영상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의 얼굴, 사고 현장을 지나는 차량 번호판 등이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안 의원은 "현행법상 운송사업자는 기록된 영상이 분실·도난·유출·변조·훼손되지 않도록 하고, 교통사고와 범죄수사, 재판을 위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영상기록을 이용하거나 다른 자에게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며 "불법 유출이 사실이라면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시 관계자는 "유출본이 블랙박스 영상인지, 운전기사가 개인 촬영 후 유출한 것인지 사실관계를 파악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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