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무디스의 미국 신용 전망 하향에 "동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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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의 재닛 옐런 장관이 국제신용평가업체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에 반발하며 미국 경제가 강하고 국채시장도 안전하며 유동적이라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무디스의 전망 하향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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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재무부의 재닛 옐런 장관이 국제신용평가업체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에 반발하며 미국 경제가 강하고 국채시장도 안전하며 유동적이라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무디스의 전망 하향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주 무디스는 대규모 재정적자와 부채상환 능력 저하를 이유로 미국의 국가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옐런 장관은 장기 금리가 계속 오르면 부채 지속가능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는 인정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현 행정부는 "국가 재정을 신뢰할 수 있고 지속가능하도록 전념하고 있다"고 옐런 장관은 지적했다.
그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계획과 세금을 징수하는 조치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빠르면 이번 주말 발생할 수 있는 연방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옐런 장관은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대해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경제적 역풍"이라고 말했다.
9월 30일에 마감된 2023 회계연도의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는 1조 7000억 달러로 코로나19 시대를 제외하고는 최대 규모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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