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휩싸였던 14세 인플루언서, 3개월 만에 공개 행보

안호균 기자 2023. 11.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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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사망설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14세 중국계 캐나다인 인플루언서 릴 테이(Lil Tay)가 3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릴 테이는 13일(현지시간) 보도된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8월 떠돌았던 가짜 사망설로 인해 싱글(Sucker 4 Green)의 출시가 지연됐다고 설명하면서 향후 음악 활동 계획을 밝혔다.

릴 테이는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망설이 퍼진 것의 배후에도 아버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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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 돌았던 인플루언서 릴 테이, 롤링스톤과 인터뷰
가짜뉴스 배후에는 법정 다툼 중인 아버지 있다고 주장
싱글앨범 출시하고 팝스타 도전
중국계 캐나다인 인플루언서 릴 테이(Lil Tay.14)가 13일(현지시간)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8월 논란이 됐던 사망설과 향후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사진 : 릴테이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지난 8월 사망설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14세 중국계 캐나다인 인플루언서 릴 테이(Lil Tay)가 3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그는 사망설로 인해 음반 출시가 지연됐으며, 향후 음악 활동을 통해 팝 스타가 되고싶다고 밝혔다.

릴 테이는 13일(현지시간) 보도된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8월 떠돌았던 가짜 사망설로 인해 싱글(Sucker 4 Green)의 출시가 지연됐다고 설명하면서 향후 음악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는 "나는 항상 내가 유명해질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며 "나는 정말 (앨범 출시를) 추진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것(사망설)이 정말 갑자기 터져나왔다. 나는 문제를 수습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릴 테이는 9세 때인 2017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해온 인플루언서다. 어린 나이에 욕설이나 돈자랑을 하는 랩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모습으로 유명해졌다. 릴 테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58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자신의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한 사실을 고발한 이후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의 부모는 이혼한 뒤 양육권을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릴 테이는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망설이 퍼진 것의 배후에도 아버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버지가 자신의 컴백을 방해하기 위해 벌인 일이라는 것이다.

그는 "나는 이 모든 것들이 나를 찾아왔고 내 꿈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었는데 아주 오래 전에 탈출했다고 생각했던 이 사람이 갑자기 들어와서 모든 것을 무너뜨렸다"고 했다.

릴 테이는 사망설이 제기된지 하루 만에 성명을 내고 자신의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 팔로워들에게 뮤직비디오의 일부와 신곡의 티저를 공개했다. 그는 긴장된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한 도구로 작곡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에서 그는 이전과 같이 LA의 고급 주택가에서 호화로운 차량을 뽐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사 내용도 사치품과 돈, 요트, 대저택 등에 대한 내용이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이미 100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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