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안 해 불필요”…오피스텔서 가스관 절단한 20대

이금나 디지털팀 기자 2023. 11. 14.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소 배달음식만 먹어 도시가스가 필요 없다는 이유로 오피스텔 내 도시가스 호스를 절단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수원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새벽 수원시 팔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도시가스 호스를 가위 등으로 자른 뒤 2시간여 동안 가스를 방출한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어 경찰은 가위 등을 이용해 자택의 도시가스 호스를 절단한 혐의(가스 방출)로 A(27)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스 냄새 난다”…주민 신고에 출동

(시사저널=이금나 디지털팀 기자)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 연합뉴스

평소 배달음식만 먹어 도시가스가 필요 없다는 이유로 오피스텔 내 도시가스 호스를 절단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수원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새벽 수원시 팔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도시가스 호스를 가위 등으로 자른 뒤 2시간여 동안 가스를 방출한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2시11분께 수원시 팔달구 한 5층짜리 오피스텔 주민으로부터 "가스가 새고 있는 거 같다. 냄새가 너무 심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28세대, 20여 명의 주민을 대피시킨 뒤 도시가스 유출이 의심되는 세대의 출입문을 개방해 소방대원들과 가스 밸브를 차단했다.

이어 경찰은 가위 등을 이용해 자택의 도시가스 호스를 절단한 혐의(가스 방출)로 A(27)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배달 음식만 시켜 먹어 요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절단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