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곧 회담 '미중 해빙 기류'… 한반도 정세 영향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대좌한다.
중국 당국은 북한이 5년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재개한 작년 이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관련 대응 논의 때마다 '미국 책임론'과 '제재 무용론'을 주장하며 러시아와 함께 제동을 걸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대좌한다.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회담 이후 1년 만의 만남이다.
미중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군사대화 재개 등 일부 합의사항을 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아울러 지난달 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전쟁 상황과 작년 2월 러시아의 침공 개시 이후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지역 정세에 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을 비롯해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러시아와 북한 간의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 동향 또한 이번 미중정상회담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우리 정부는 물론, 미 정부 또한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측이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중 간에 북한 문제와 관련한 '협력 공간'이 확보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북한이 5년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재개한 작년 이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관련 대응 논의 때마다 '미국 책임론'과 '제재 무용론'을 주장하며 러시아와 함께 제동을 걸어왔다. 북한의 주요 우방국인 중·러 양국은 미국·영국·프랑스와 함께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신규 결의 채택 등 논의 과정에서 '거부권'이란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 측은 지난 9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과정부터 러북 간 군사협력 동향 등에 관해선 다소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다만 중국 측 또한 '그간 북한의 안보리 제재 회피활동을 방조·묵인해왔다'는 지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게 국내외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미중정상회담에서 북한 관련 문제가 논의되더라도 '합의점'을 도출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국 당국은 자국 내 탈북민 단속 및 강제북송 문제로 한미 등의 비판을 받아왔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미중정상회담 결과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우리나라 입장에선 중요하다. 경제·외교·안보 등 모든 분야가 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미중 간에 최소한의 협력이 이뤄져야 북핵 문제 해결 가능성이 다소나마 커진다고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