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럼피스킨 급속 확산세… 한우농장 두 곳 추가 확진, 7곳으로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고창군 일대 소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럼피스킨이 최근 급속히 확산해 축산 방역 당국이 임상 예찰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14일 전북도와 고창군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심원면과 무장면 한우농장 두 곳에서 피부 병변 등이 있는 럼피스킨 의사환축을 추가로 발견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군 일대 소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 럼피스킨이 최근 급속히 확산해 축산 방역 당국이 임상 예찰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앞서 고창에서는 전날에도 상하면과 심원면 일대 한우농장 두 곳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해 살처분을 진행했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부터 소 럼피스킨 발생 농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양성인 소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적용할 방침을 밝혔지만, 고창군은 럼피스킨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전량 살처분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 충북 충주시도 이에 해당한다.
특히 고창군은 전북지역 럼피스킨 확진 농장 9건 중 부안군 1건을 제외하고 7건 모두 모두 이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고창군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아직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일부 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가용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최고등급의 가축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정밀검사반을 통해 조기 색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소 사육 농가에서는 생축 이동금지와 흡혈 곤충 방제,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