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장에도 연초 이후 30% 성과 낸 운용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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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주식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이같은 측면에서 올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2차전지 대신 AI 등 시장 주도 성장산업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호실적 배경에 주효했다." 14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아스트라운용 김영권 부사장(사진)은 올해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2차 전지 테마를 거의 편입하지 않고도 연초이후 10월 말 기준 평균 30%가 넘는 고수익 성과를 낸 숨은 고수로 꼽힌다.
실제 그가 현재 대표 운용중인 아스트라 M&M 1호는 2018년 설정이후 1말 기준 연초 대비 35.95%의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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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아스트라운용 부사장 인터뷰
[파이낸셜뉴스] "대체로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주식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이같은 측면에서 올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2차전지 대신 AI 등 시장 주도 성장산업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호실적 배경에 주효했다."
14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아스트라운용 김영권 부사장(사진)은 올해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2차 전지 테마를 거의 편입하지 않고도 연초이후 10월 말 기준 평균 30%가 넘는 고수익 성과를 낸 숨은 고수로 꼽힌다.
실제 그가 현재 대표 운용중인 아스트라 M&M 1호는 2018년 설정이후 1말 기준 연초 대비 35.95%의 성과를 기록했다. 설정된 이후 누적 성과는 92.41%에 달한다. 또한 아스트라 아크투르스 1호는 2021년 6월 설정된 이후 초과 수익률이 코스피 벤치마크 대비 +34.26%의 성적을 냈다. 연초이후도 벤치마크 대비 +36.12%을 기록했다.
김 부사장은 종목 선정 발굴에 대해 "경제, 산업, 기업의 가치 변화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 변화를 포착하는데 주력한다"라며 "편입 포트폴리오 후보종목의 3가지 주요 요소로는 성장산업, 지배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 저평가 된 기업, 이 3가지 중 하나라도 요건을 충족 못하면 포트폴리오에서 배제시킨다"라고 밝혔다.
이어 "숲을 보고 나무를 찾으며, 매출과 이익이 오래 지속되는 기업도 선정 배경"이라며 "신성장산업의 경우 주가 버블 뒤 진짜 주도주가 등장하기 때문에 리서치 능력이 관건"이라고 부연했다.
2차전지를 포트폴리오에서 뺀 이유에 대해선 그간 너무 과열 되어 신중할 필요가 있었다는 판단이 주효했다. 다만 최근 낙폭이 크기 때문에 3~4분기 마진구조를 살펴보고 옥석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연말 시장 분위기와 관련 이미 오른만큰 탄력이 약할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유망 업종에 대해 묻자 의료 AI와 더불어 미국 시장과 연계 된 바이오업체도 유망하게 본다고 답변했다. 김 부사장은 "국내 바이오 테마는 아무래도 미국쪽 트렌드에 연동 될 수 밖에 없다"라면서 "운용 측면에서 면역항암과 당뇨, 비만 대사 등도 좋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준에선 생성형AI에 촉발된 AI반도체, Advanced Packaging 관련 반도체 소부장 테마를 꼭 봐야 하고, 의료AI를 돕는 다양한 SW 등 서비스 응용산업에 주목할 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부사장은 1세대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1990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증권 주식운용팀장, 인피니티투자자문 부사장 등을 거쳐 2020년 10월부터 아스트라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재직중이다.
지난 2018년 출범한 아스트라자산운용은 주식, 대체투자 등 다양한 투자운용에서 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올해 M코퍼레이션의 지분 참여로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투자펀드 운용으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현재 수탁고는 5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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