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장에도 연초 이후 30% 성과 낸 운용사 '눈길'

김경아 2023. 11. 14.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체로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주식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이같은 측면에서 올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2차전지 대신 AI 등 시장 주도 성장산업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호실적 배경에 주효했다." 14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아스트라운용 김영권 부사장(사진)은 올해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2차 전지 테마를 거의 편입하지 않고도 연초이후 10월 말 기준 평균 30%가 넘는 고수익 성과를 낸 숨은 고수로 꼽힌다.

실제 그가 현재 대표 운용중인 아스트라 M&M 1호는 2018년 설정이후 1말 기준 연초 대비 35.95%의 성과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사실상 편입無…의료AI 등 美관련 바이오테마 유망
김영권 아스트라운용 부사장 인터뷰
김영권 아스트라자산운용 부사장.

[파이낸셜뉴스] "대체로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주식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이같은 측면에서 올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2차전지 대신 AI 등 시장 주도 성장산업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호실적 배경에 주효했다."
14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아스트라운용 김영권 부사장(사진)은 올해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2차 전지 테마를 거의 편입하지 않고도 연초이후 10월 말 기준 평균 30%가 넘는 고수익 성과를 낸 숨은 고수로 꼽힌다.

실제 그가 현재 대표 운용중인 아스트라 M&M 1호는 2018년 설정이후 1말 기준 연초 대비 35.95%의 성과를 기록했다. 설정된 이후 누적 성과는 92.41%에 달한다. 또한 아스트라 아크투르스 1호는 2021년 6월 설정된 이후 초과 수익률이 코스피 벤치마크 대비 +34.26%의 성적을 냈다. 연초이후도 벤치마크 대비 +36.12%을 기록했다.

김 부사장은 종목 선정 발굴에 대해 "경제, 산업, 기업의 가치 변화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 변화를 포착하는데 주력한다"라며 "편입 포트폴리오 후보종목의 3가지 주요 요소로는 성장산업, 지배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 저평가 된 기업, 이 3가지 중 하나라도 요건을 충족 못하면 포트폴리오에서 배제시킨다"라고 밝혔다.

이어 "숲을 보고 나무를 찾으며, 매출과 이익이 오래 지속되는 기업도 선정 배경"이라며 "신성장산업의 경우 주가 버블 뒤 진짜 주도주가 등장하기 때문에 리서치 능력이 관건"이라고 부연했다.

2차전지를 포트폴리오에서 뺀 이유에 대해선 그간 너무 과열 되어 신중할 필요가 있었다는 판단이 주효했다. 다만 최근 낙폭이 크기 때문에 3~4분기 마진구조를 살펴보고 옥석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연말 시장 분위기와 관련 이미 오른만큰 탄력이 약할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유망 업종에 대해 묻자 의료 AI와 더불어 미국 시장과 연계 된 바이오업체도 유망하게 본다고 답변했다. 김 부사장은 "국내 바이오 테마는 아무래도 미국쪽 트렌드에 연동 될 수 밖에 없다"라면서 "운용 측면에서 면역항암과 당뇨, 비만 대사 등도 좋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준에선 생성형AI에 촉발된 AI반도체, Advanced Packaging 관련 반도체 소부장 테마를 꼭 봐야 하고, 의료AI를 돕는 다양한 SW 등 서비스 응용산업에 주목할 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부사장은 1세대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1990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증권 주식운용팀장, 인피니티투자자문 부사장 등을 거쳐 2020년 10월부터 아스트라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재직중이다.

지난 2018년 출범한 아스트라자산운용은 주식, 대체투자 등 다양한 투자운용에서 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올해 M코퍼레이션의 지분 참여로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투자펀드 운용으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현재 수탁고는 5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만 #2차전지 #당뇨 #의료AI #아스트라자산운용 #김영권부사장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