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 최적지로 선정

시흥광명지구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계획안./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국토교통부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진행된 '미래모빌리티도시형' 공모에 최적의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지원받은 국비 3억5000만원으로 시흥·광명지구 첨단 모빌리티 특화계획 수립에 나선다.

모빌리티 특화도시는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서 구현돼 시민의 이동성이 혁신적으로 증진된 도시를 말한다.

이번 공모는 도시 조성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미래모빌리티도시형'으로 진행됐으며, 지자체 6곳이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시흥·광명 지구만의 차별화된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교통 서비스 및 인프라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첨단 모빌리티 혁신으로 수요자의 이동성이 최적화된 환경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흥광명지구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수단·서비스·인프라를 중심으로 광역과 지역, 지역 내 생활권끼리 연계된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 도시 조성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