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유네스코 창의자산 가야금…전 세계에 알린다”

김해가야금페스티벌에서 연주하는 시립가야금연주단. (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가야왕도 대표 창의자산이자 문화유산인 가야금을 전 세계에 알린다.

김해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창의도시와 국제 자매우호도시에 가야금 연주곡을 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2004년부터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 육성, 문화 다양성 증진을 위해 연대를 맺는 국제협의체다. 시는 2021년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가입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가야금은 가야국 가실왕이 만들었으며 ‘가야고’라고도 한다. 이번 연주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는 시립가야금연주단(감독 황정숙)이 맡았다.

시는 다음달 중 국내외 350개 창의도시와 국제자매우호도시 6개국 10개 도시에 연주곡을 보낸다. 이 가운데 애국가, 도시 상징 노래 등의 가야금 연주를 희망한 6개 도시에는 편곡된 곡을 전한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