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6일 수능생 수송 지원…시험장 인근 차량 48대 배치

관내 16개 시험장에서 8899명 수험생 응시 예정
등교시간 자치구 공무원 등 208명 교통질서 유지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가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민·관 합동 수송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치러진다. 관내 16개 시험장에서 8899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송파구에서는 수험생 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차량 48대가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주요 교차로 등에 배치돼 수험생들의 신속한 이동과 안내를 돕는다.

등교 시간대에는 자치구 공무원과 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자 총 208명이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질서 유지에 나선다. 시험장 반경 200m 구간은 집중 불법 주·정차 단속 지역으로 정하고 불응 시 과태료 부과·견인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능일에 구민들이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도록 구청 홈페이지와 SNS, 청사 디지털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공사, 교통, 생활소음도 통제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수험생들이 편안한 상태로 시험에만 집중해 그동안 갈고 닦은 제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관계 기관과 부서가 합심하여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구민들도 교통대책 추진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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