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반드시 연내 국회통과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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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국회통과를 바라는 전북인들의 의지가 국회에 전달됐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 글자 한 글자 써주신 그 뜻이 전북특별자치도 전부개정안에 고스란히 담기고 반드시 연내에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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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직접 만나 도민 의지 전해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내년 1월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국회통과를 바라는 전북인들의 의지가 국회에 전달됐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전북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만나 범도민 111만명의 뜻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아울러 조속한 입법 추진을 촉구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65일 남은 현재 특별법은 28개의 상징적인 조항만을 담고 있다. 이는 실상 명칭만 바뀌는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실질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도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내실 있는 출범을 위해 새로운 지위에 부합한 자치권한과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관련 특례가 반영된 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다. 범도민 서명운동 역시 이런 관점에서 추진됐다.
지난 9월18일부터 11월10일까지 전북도민과 출향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추진한 결과 6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서명자는 111만3594명에 달한다.
도는 단기간에 역대급 인원의 서명이 이뤄진 것은 14개 시·군과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전했다.
서명 운동은 장소, 연령 등과 관계없이 전방위적으로 추진됐다. 청소년 자원봉사 페스티벌, 일자리박람회, 도내 주요 대학 등에서도 실시됐고 여성단체협의회, 대한노인회 등도 적극 참여했다. 10대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한 것이다.
이외에도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김제지평선축제, 완주와일드푸드 축제, 전북·경북 국민화합전진대회 등 전북을 찾은 여행객 약 1만명도 서명에 동참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 글자 한 글자 써주신 그 뜻이 전북특별자치도 전부개정안에 고스란히 담기고 반드시 연내에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32개 조문을 담은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은 이달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 상정에 이어 공청회, 상임위 심사, 국회 본회의(12월) 통과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관영 지사는 오는 16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만나 서명부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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