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6돌… 구미 생가서 문화행사

배소영 2023. 11. 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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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14일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6돌 숭모제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생가 추모관에서 치러진 숭모제례에 이어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옆 광장에서 기념식, 정수대전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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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14일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6돌 숭모제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생가 추모관에서 치러진 숭모제례에 이어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옆 광장에서 기념식, 정수대전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을 포함해 시민 3000여명이 참석했다.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 구미 생가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생 106돌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구미시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 “박정희 대통령은 ‘하면 된다’는 기치로 국민을 하나로 모아 우리나라 산업화를 추진해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겨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박정희 대통령이 계셨기에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5000년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살고 있다”면서 “경북도는 박정희 대통령의 근대화, 산업화 토대 위에 ‘지방화’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는 다르게 기념식이 끝난 후 신유, 김양 등 인기가수와 구미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구미시는 행사장 인근에서 로컬푸드와 관광 기념품을 판매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사진 전시회 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도 개최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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