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친환경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박차

한우협회 등 유관 단체들과 잇따라 업무협약
이병환 성주군수,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위한 기폭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사)전국한우협회 성주군지부(지부장 구교철)와 (사)한국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회장 백영철)와 지난 13일 농업인회관에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경종농가에서 퇴비로 다시 활용하는 경축순환 농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9일 성주군 한우협회와 쌀전업농회 간의 협약 체결 성과에 따른 두 번째 단체간 협약식이다.

성주군과 한우협회 성주군 지부, 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관계자들이 13일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이번 협약으로 관내 축산농가에서 생산되는 퇴비화된 양질의 가축분을 참외 등 원예농가가 농경지에 살포해 축산농가는 가축분 퇴비를 원활히 처리하고 원예농가는 생산비 절감 및 농업 생산성을 증대하는 농가간 상생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한우협회는 퇴비 100t을 증정했다.

주기적으로 교반된 가축분에는 질소, 인산, 칼리 등의 비료성분이 상당량 포함되어 양질의 퇴비 생산이 가능하며 농경지에 적정 살포시 화학 비료 절감과 토양환경개선, 환경오염 방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축산농가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친환경 퇴비를 벼재배 농가뿐만아니라 원예농가까지 확대 보급할 수 있게 되어 가축분뇨의 자원화는 물론 경축순환농업의 활성화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