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천동 수소충전소 본격 공사 시작…내년 3월 준공

지역에 수소충전소 3곳으로 늘어나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 삼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수소충전소가 내년 3월에 공사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삼천동 392-1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수소충전소는 지난달 16일부터 건축 및 토목공사를 진행, 내년 3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운전 등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25억, 시비 29억8400만원 등 총 54억 8400만원이 투입된다.

삼천동 수소충전소가 완료되면 지역 수소충전소는 총 3곳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하루 충전용량 1250㎏/일로 늘어나게 되며 넥쏘 기준 250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수소충전소 분산 다원화를 통해 충전소 고장 등 운영 중단에 따른 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동내면 화물차공영차고지에 2024년 12월 구축 예정인 수소교통복합기지 사업을 통해 일일 2톤 충전용량의 대용량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전기버스 등 대형수소전기차 보급도 추진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삼천동 수소충전소를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4월부터 시운전 및 상업운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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