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얀마에서 불법 업체에 감금됐던 한국인 19명 풀려나"

조윤하 기자 2023. 11. 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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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현지 불법 업체에 감금됐던 한국인 19명이 풀려났습니다.

외교부는 어제(13일) 미얀마 타칠레익 지역의 불법 업체에 감금돼 있던 한국인 19명이 미얀마 양곤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초, 외교부와 주미얀마대사관은 우리 국민이 미얀마 타칠레익 지역에서 불법 업체에 의해 감금됐다는 제보를 전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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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현지 불법 업체에 감금됐던 한국인 19명이 풀려났습니다.

외교부는 어제(13일) 미얀마 타칠레익 지역의 불법 업체에 감금돼 있던 한국인 19명이 미얀마 양곤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초, 외교부와 주미얀마대사관은 우리 국민이 미얀마 타칠레익 지역에서 불법 업체에 의해 감금됐다는 제보를 전달받았습니다.

외교부는 이를 미얀마 경찰에 전달했고, 미얀마 경찰은 지난달 하순 이 업체를 수색해 한국인 19명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미얀마 경찰은 한동안 이들을 구금하고 있다가 어제 양곤으로 이송했고, 이들은 모두 한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주미얀마대사관은 우리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타칠레익은 미얀마와 라오스, 태국 3개국의 접경 산악지대인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 있는데, 온라인 사기나 보이스피싱, 인신매매 등 불법 활동을 벌이는 업체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라오스에서도 한국인들이 취업 사기를 당해 범죄 가담을 강요받거나 안전을 위협당한 사례가 발생해 정부는 지난 7월 라오스 북부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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