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높던 벤츠 4천만원 할인?…제값 준 사람은 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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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S (사진=벤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 아우디코리아 등 독일 수입차 3사의 연말 자동차 할인 경쟁이 뜨겁습니다. 특히 할인에는 인색했던 벤츠 역시 할인 경쟁에 합류했다는 게 주목됩니다. 이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한 차량 수요 둔화, BMW와의 역대급 1위 다툼 등이 영향을 준 결과로 풀이됩니다.
1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고급 전기차를 대폭 할인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차량 가격 1억9000만원인 EQS 450은 최대 4000만원의 할인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1억 초반대인 EQE도 15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억6390만원짜리 전기 대형 세단인 EQS 450+는 23.2% 할인한 1억2590만원으로 낮아졌으며 현금 할인가는 3800만원입니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 250 아방가르드 모델, E250 AMG LINE, E300 등도 주요 트림을 950만~1100만원가량 할인해 팔고 있습니다. E클래스는 내년 초 신형이 나오는 만큼 벤츠가 미리 재고를 소진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습니다.
뒤질세라 BMW도 3시리즈 등 주력 모델을 앞세워 연말 할인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달부터 320i P2-2 모델을 정가인 5680만원에서 19.9%(1130만원) 할인해 4550만원에 팔고 있습니다.
할인율만 보면 1시리즈와 X2가 돋보입니다. BMW는 이달 120i 스포츠 P2 모델을 26.4%(1250만원) 할인해 3480만원에 판매 중입니다. 이 모델의 할인율은 이달 수입차 업계에서 최고 수준입니다. X2 xDrive 20i M 스포츠 P2-1는 25.2%(1500만원) 할인을 적용해 4460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3위인 아우디도 올해 4위 볼보의 판매율에 크게 신경을 쓰며 할인 경쟁에 나섰습니다. 아우디가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모델은 S5 쿠페 TFSI로 정가 9029만원보다 26%(2345만원) 할인한 6684만에 판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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