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SK에코플랜트, 배터리 재활용사업 본격화

이준기 2023. 11. 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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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14일 대전 본원에서 SK에코플랜트와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선포식'을 열고, 재활용 기술 사업화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지질자원연의 전 주기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시제품 생산 공장을 설립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SK에코플랜트는 지질자원연과 친환경 자원순환 공동기술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희소금속 용매추출 기술 고도화 기반의 미래 자원 재활용 기술개발에 협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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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왼쪽 네번째)은 14일 대전 본원에서 SK에코플랜트와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선포식'에서 주요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질자원연 제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14일 대전 본원에서 SK에코플랜트와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선포식'을 열고, 재활용 기술 사업화에 나섰다.

지질자원연이 보유한 '저비용 고순도 희소금속 회수를 위한 용매추출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SK에코플랜트와 시제품 생산 공정을 운영한다. 이 기술은 전기차용 고전압 고용량 폐 리튬이온전지팩의 안전한 방전과 해체, 파쇄, 선별 등을 포함한 폐배터리 셀 기준으로 98% 이상이 희소금속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질자원연의 전 주기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시제품 생산 공장을 설립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SK에코플랜트는 지질자원연과 친환경 자원순환 공동기술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희소금속 용매추출 기술 고도화 기반의 미래 자원 재활용 기술개발에 협력해 오고 있다. 앞으로 양측은 재활용 기술 상용화를 위해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 실증과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배터리 재활용 기술개발을 통해 기업과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친환경 자원활용 생태계를 구축해 가겠다"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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