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노지감귤 '5㎏ 1만원대' 역대 최고가 찍었다

오미란 기자 2023. 11. 14.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이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1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제주산 노지감귤 가격은 5㎏ 기준 지난 7일 9200원, 9일 1만1700원, 13일 1만2500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감귤농가와 유통관계자들에게 "잘 익은 감귤부터 수확하고 선별도 철저하게 해 제주산 노지감귤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9200원·9일 1만1700원·13일 1만2500원 연일 상승
제주감귤농협 8유통센터 내 선과장/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이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1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제주산 노지감귤 가격은 5㎏ 기준 지난 7일 9200원, 9일 1만1700원, 13일 1만2500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8313원) 보다 21% 높은 1만58원으로, 이는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가 1997년 노지감귤 가격조사를 시작한 이래 같은 기간에 기록된 가장 높은 평균가다.

시는 저온 피해와 긴 장마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단감이나 사과, 배 등 다른 과일들이 연중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산 노지감귤 역시 올여름 잦은 폭우로 생산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입소문이 번지자 구매력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산지에서 선제적으로 저급품 감귤 유통을 차단하는 규격외 감귤 시장격리사업과 선과장에서 발생하는 규격외 감귤을 가공용 감귤로 수매 처리해 도매시장 반입량을 줄여 나가는 시도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감귤농가와 유통관계자들에게 "잘 익은 감귤부터 수확하고 선별도 철저하게 해 제주산 노지감귤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