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충북여성문학상, 일본 여성 후지모토 치토세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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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문인협회(회장 김혜경)는 14일 청주시 우암동 충북예술인회관에서 충북여성문학 27집 출간기념회와 18회 올해의 여성문학상 시상식을 했다.
이날 올해의 여성문학상은 '가을 숨'을 쓴 후지모토 치토세 작가(59)가 수상했다.
이 협회는 그동안 포럼과 세미나, 글 공모전, '충북여성문학' 동인지 출간, '올해의 여성문학상' 시상 등을 했다.
올해 출판한 충북여성문학 27집(294쪽)에는 시와 수필 시화 등 100여 편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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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문인협회(회장 김혜경)는 14일 청주시 우암동 충북예술인회관에서 충북여성문학 27집 출간기념회와 18회 올해의 여성문학상 시상식을 했다.
이날 올해의 여성문학상은 '가을 숨'을 쓴 후지모토 치토세 작가(59)가 수상했다.
일본 여성인 후지모토씨는 자신의 마음과 몸 상태를 가을 숲으로 비교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을 녹여냈다.
후지모토씨는 1988년 결혼을 하면서 입국해 한글을 배웠고, 10여년 전부터 충북여성문인협회에 가입해 문학활동을 했다.
후지모토씨는 올해 자신의 한국 생활을 가을 숲에 비유한 수필 '가을 숨' 등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집필활동을 펼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여성문인협회는 여성문학의 발전과 여성 문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995년 9월28명의 여류 문인들이 모여 창립했다.
이 협회는 그동안 포럼과 세미나, 글 공모전, '충북여성문학' 동인지 출간, '올해의 여성문학상' 시상 등을 했다.
김혜경 회장은 "여성문인협회 창립 28년째를 맞았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여성 작가 배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올해 출판한 충북여성문학 27집(294쪽)에는 시와 수필 시화 등 100여 편이 실렸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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