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능 특별교통대책 추진…상황실 운영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3. 11. 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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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라 시험일인 16일 오전 수험생들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울산지역 수능 응시자 수는 지난해 1만 350명보다 231명 줄어든 1만 119명으로, 총 26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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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이상록 기재


울산시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라 시험일인 16일 오전 수험생들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울산지역 수능 응시자 수는 지난해 1만 350명보다 231명 줄어든 1만 119명으로, 총 26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이에 시는 교통상황 관리, 교통정보 제공,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교통상황실을 설치해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경찰,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등 자원봉사 단체회원과 공무원을 시험장별 주 이동로에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주요 임무는 시험장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교통지장물 등 장애 요인을 신속히 제거한다.

또 수능시험 응시생과 탑승 차량을 우선적으로 유도하고, 시험장 200m 전방 하차, 도보 입실 유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은 상황실과 연계해 순찰차 등으로 긴급 수송한다.

26개 수능시험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809대에는 '수능시험장 운행' 안내문을 부착하고, 배차시간 준수 등 정시성을 유지해 운행한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를 위해 시내 주행 차량의 소음을 통제하고, 항공운항 시간이 조정된다.

수능 당일은 공공기관, 연구기관, 기타 50인 이상 사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 교통 수요가 분산되도록 유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소통과 소음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차량은 경적 등 소음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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