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 2030 글로벌 최대 이차전지 원료·소재 생산기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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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4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배터리 기술 초격차 선도도시 포항 POBATT 2023'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사전 행사로 경상북도-포항시-이차전지 선도기업-연구기관 간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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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4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배터리 기술 초격차 선도도시 포항 POBATT 2023'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사전 행사로 경상북도-포항시-이차전지 선도기업-연구기관 간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이 진행됐다.
경북도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포항-이차전지가 선정된 후 전력·용수·폐수 등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국회 건의, 이차전지 국제포럼, KDB산업은행과의 금융지원 업무협약 등을 연이어 추진하며 특화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추진단은 경북도가 가진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투자기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기반시설 확보, 차세대 R&D 기획, 테스트베드 구축 등 특화단지 현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
경북도는 글로벌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시작으로 각종 정책사업과 '2027년까지 약 14조 원이라는 유례없는 이차전지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지난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는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 이차전지 투자기업의 공장 조기 착공을 위한 산업단지계획과 관리기본계획의 행정절차 패스트트랙이 결정되면서 투자기업이 공장을 조기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흑연에 대한 중국의 수출규제를 보듯 이차전지는 경제 산업적 측면의 가치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의 전략적 자산"이라며, "경북 포항의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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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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