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 시범 사업 '호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고령화와 경영비 상승 등으로 농촌지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드론 및 균평기를 활용해 볍씨 코팅, 정밀균평, 제초관리 등 기존의 직파 기술 보완에 나서 못자리·이앙 경영비 85% 절약과 노동력 50% 감소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확량 기존 이앙법 대비 95% 이상, 농촌 고령화로 인한 어려움 해소 기여
[태안]최근 고령화와 경영비 상승 등으로 농촌지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드론 및 균평기를 활용해 볍씨 코팅, 정밀균평, 제초관리 등 기존의 직파 기술 보완에 나서 못자리·이앙 경영비 85% 절약과 노동력 50% 감소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직파재배란 육묘 과정 없이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벼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올해의 경우 비가 적절히 내려 초기 입모율을 비롯해 전반적인 생육상태가 양호하다. 수확량에 있어서도 이앙 대비 95% 이상을 기록하는 등 생산량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벼 직파재배 확대가 농업인의 고충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 벼 직파재배 확대를 위한 '벼 직파재배 경영합리화 사업'을 추진, 그동안 27농가 60㏊에 보급을 완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용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에 따라 노동력 부족 및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작업 시간도 대폭 줄어들어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근흥면 두야리에서 직파재배를 활용 중인 이모 씨는 "직파재배는 이앙재배에 비해 늦게 파종하는 만큼 주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는데 출수기 이후부터는 생육상황의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수확 결과 예찬벼 품종으로 이앙을 통한 벼농사에 버금가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초기 입모과정까지만 주의를 기울이면 육묘 과정을 생략해 매우 경쟁력 있는 재배 방식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직파재배 매뉴얼에 맞춰 종자 코팅, 체계적 제초제 처리, 정밀 균평작업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관내 직파재배 면적을 100ha로 늘리기 위해 내년 레이저균평기를 확보하고 벼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 사업지 5곳과 함께 경영합리화 사업을 지속 추진, 안정적 직파재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 싱싱장터 '4호 소담점' 내년 초 개장…집현동에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검토 - 대전일보
- "전기차 화재 또"… 아산 모종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 - 대전일보
- 대전 아파트 공사장 근로자 1명 토사 매몰…사망한 채 발견 - 대전일보
- 이재명, 김혜경 1심 유죄에 항소 예고…與 "심판 못 피해" - 대전일보
- 국·영·수 모두 쉬웠다… 과목별 한두 문항서 판가름날 듯 - 대전일보
- 충북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여성 복부 자상 발견 - 대전일보
- 오늘 '금융시장·은행' 1시간 늦게 개장…지연 이유는 - 대전일보
- 이재명 "법정 향하는 아내, 죽을만큼 미안… 희생제물 됐다" - 대전일보
- 아산 음식점 화재 벌써 지난해 2배…"대형화재 우려 후드·덕트 각별 주의" - 대전일보
- KT충남충북광역본부, 청남대에 AI 로봇 도입 확대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