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33세 女시장 탄생…"최연소 타이틀 의식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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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에서 자국 내 최연소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
그는 당선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성 최연소 시장이라는 타이틀은)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
13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교토부 야와타시 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인 가와타 쇼코(33) 후보가 당선됐다.
이전 최연소 기록은 2020년 36세 나이로 도쿠시마현 도쿠시마시 시장에 당선된 나이토 사와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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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동생 보고 행정지원 필요성 절감"
[서울=뉴시스] 정유리 인턴 기자 = 일본 교토에서 자국 내 최연소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 그는 당선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성 최연소 시장이라는 타이틀은)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
13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교토부 야와타시 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인 가와타 쇼코(33) 후보가 당선됐다.
이전 최연소 기록은 2020년 36세 나이로 도쿠시마현 도쿠시마시 시장에 당선된 나이토 사와코다.
가와타는 교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2015년 교토시에 공무원으로 입사해 시민 생활 보장 업무 등을 맡았다.
지난해부터는 집권 자민당 소속 산토 아키코 참의원 의원의 비서로 근무했다.
그러던 중 건강 문제로 중도 사임한 호리구치 후미아키(71) 전 교토부 하치만시 시장의 추천을 받아 지난 9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가와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동생을 보고 행정지원의 필요성을 절감해 공무원 일을 시작했다”며 “이후 정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정치인을 꿈꿔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에 떨리는 마음”이라며 “기업 유치, 복지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rystal2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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