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주택 2곳서 빈대 확인…시, '신고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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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주택 2곳에서 빈대가 발견돼 당국이 해당 주택을 소독했다.
14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4개 구 보건소에서 지난달 말부터 '빈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빈대는 피를 빨아먹는 해충이지만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아 과도한 공포심을 느낄 필요는 없다"며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등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가 보이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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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의 주택 2곳에서 빈대가 발견돼 당국이 해당 주택을 소독했다.
14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4개 구 보건소에서 지난달 말부터 '빈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날까지 신고센터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는 10건이다. 이 가운데 8건은 오인 신고거나 확인이 되지 않은 경우이고 2건에서는 빈대 성충이 확인됐다.
확인된 2건은 모두 일반 주택에서 나왔으며, 각각 이달 7일과 13일 신고 접수됐다.
시는 소독업체와 연계해 소독 작업을 완료했다.
납작하게 눌린 타원형 형태의 빈대 성충은 몸길이가 5~6mm이며, 진한 갈색을 띠고 있다. 기온이 20도 이상인 따뜻한 실내에서 잘 번식하며, 주로 침대 매트리스에 서식한다.
빈대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장안구보건소(☎ 031-228-5911), 권선구보건소(☎ 031-228-6038), 팔달구보건소(☎ 031-228-7392), 영통구보건소(☎ 031-228-8521) 중 한 곳에 신고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빈대는 피를 빨아먹는 해충이지만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아 과도한 공포심을 느낄 필요는 없다"며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등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가 보이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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