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예술인 '조인성' 상금 기부…"돈에 독을 빼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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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아름다운예술인상 상금을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14일 밀알복지재단은 조인성으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달 24일 열린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조인성이 수상한 '굿피플예술인상'의 상금이다.
건축 당시 밀알복지재단은 비용으로 고심하고 있었고 조인성의 기부금으로 완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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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밀알복지재단은 조인성으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달 24일 열린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조인성이 수상한 '굿피플예술인상'의 상금이다.
굿피플예술인상은 따뜻한 인품과 선행으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예술인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돼 매년 영화, 연극, 공로, 선행, 독립영화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이는 예술인에게 각 20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수상 당시 조인성은 "봉사와 기부를 하게 된 계기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출발했다"며 "주변에 친한 어르신이 제게 돈에 취하기 쉬운데 돈의 독을 빼는 게 어떻겠냐 그러면 복이 올 거라는 말을 해줘서 이기적인 마음으로 돈의 독을 빼기 위해 기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조인성의 뜻에 따라 탄자니아 중부에 위치한 '신기다 뉴비전스쿨'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학습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신기다 뉴비전스쿨'은 밀알복지재단에서 2016년 4월부터 건축하기 시작해 2018년에 완공된 학교다.
신기다는 탄자니아 안에서도 손꼽히는 빈곤 지역으로 전기조차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곳이다. 건축 당시 밀알복지재단은 비용으로 고심하고 있었고 조인성의 기부금으로 완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유치부 3개, 초등부 5개 학급에서 460여 명의 학생이 교육받고 있다. 조인성은 2019년 '신기다 뉴비전스쿨'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같이 '테르미날리아' 나무 묘목을 운동장에 심기도 했다.
이번 기부로 과거 조인성 기부가 재조명받고 있다. 그는 2011년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들을 위해 써달라고 5000만원을 서울아산병원에 기부한 이후 2019년까지 총 8억원을 기부했다. 조인성의 선한 영향력은 점차 확산되어 그와 절친한 배우 이광수를 시작으로 방송인 박경림, 배우 김우빈, 신민아, 차태현, 남주혁까지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조인성을 비롯해 7명의 릴레이 기부금은 16억2천만원으로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 217명을 위해 쓰였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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