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테슬라 공장 유치 위해 관세 인하 검토하는 인도

이용성 기자 2023. 11.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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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테슬라 공장 유치를 위해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수입 전기차 모두에 적용되는 인하로, 15%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

FT가 인용한 두 명의 인도 정부 관계자 중 한 명은 "테슬라는 최소한 한시적인 기간 동안 어느 정도 관세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테슬라 측이 높은 관세를 상쇄할 수 있는 관세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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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테슬라 공장 유치를 위해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만난 나렌드라 모디(오른쪽) 인도 총리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FT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수입 전기차 모두에 적용되는 인하로, 15%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 인도는 현재 4만 달러(약 5290만원) 미만 가격 전기차에 대해 70%, 4만 달러 이상에 100%라는 고율의 관세를 물리고 있다.

FT가 인용한 두 명의 인도 정부 관계자 중 한 명은 “테슬라는 최소한 한시적인 기간 동안 어느 정도 관세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테슬라 측이 높은 관세를 상쇄할 수 있는 관세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고려 중인 인하 관세가 모든 가격의 전기차에 대해 15%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직 인도 정부 내부 합의에 도달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경영진은 지난 1년 동안 인도 정부 관리들을 최소 세 번 만났다. 지난 6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미국 국빈 방문 중 뉴욕에서 일론 머스크를 만나 인도를 제조 기지로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도에 테슬라 공장이 건립되면 테슬라의 6번째 공장이 된다. 테슬라는 인도에서 판매가격 3만 달러 이하의 전기차를 만들어 인도에서 팔거나 다른 곳으로 팔 생산 기지로 인도를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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