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AI,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의료···공학한림원이 선정한 7대 국가 미래산업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3. 11.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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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는 슈퍼 인공지능(AI)과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의료 등 7개 분야에서 대체불가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장석권 한양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는 14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한국공학한림원이 개최한 ‘IS4T(Industrial Strategy for Tomorrow)’ 포럼에서 2040년 국가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분야 7개를 발표했다. 슈퍼 AI와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의료 외에도 에너지 및 환경, 생산 및 농업,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생활 인프라가 꼽혔다.

장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미중밀월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유례없는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기축통화국 미국의 선진금융과 중국의 저임금 노동력이 결합해 강력한 대체불가성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는 이른바 7대 분야에 대한 대체불가성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공학한림원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와 기술 환경에 대응하고자 국가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2018년 산업미래전략위원회를 발족해 연구를 수행해왔다. 7대 분야들은 올 6월 해당 분야 최고 석학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시나리오 플래닝’ 워크샵’을 통해 도출됐다.

IS4T 포럼에서는 7대 분야 발표와 함께 분야별 전략방향이 제시됐다. 공학한림원은 포럼 등을 토대로 내년 ‘대한민국 산업미래전략 2040’ 보고서를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이번 포럼은 미래 신산업과 기술 발전 예측으로 주요 산업 정책 방향과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학한림원은 정부와 기업 등 관련 주체 간의 연결과 협력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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