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후 자녀에게 "같이 죽자" 협박한 40대 엄마

신수정 2023. 11. 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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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미성년자 자녀에게 흉기를 주며 '같이 죽자'고 협박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A씨는 술에 만취한 채 귀가한 후 갑자기 흉기 2점을 가져와 1점을 B군에게 주며 "같이 죽자"고 말했다.

이에 B군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B군으로부터 피해 진술을 청취 후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많이 취한 상태여서 석방했다.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추후 다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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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미성년자 자녀에게 흉기를 주며 '같이 죽자'고 협박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미성년자 자녀에게 흉기를 주며 '같이 죽자'고 협박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10분께 원종동 주거지에서 아들 B군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에 만취한 채 귀가한 후 갑자기 흉기 2점을 가져와 1점을 B군에게 주며 "같이 죽자"고 말했다. 이에 B군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B군으로부터 피해 진술을 청취 후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평소에도 술에 취하면 B군에게 욕설을 하는 등 학대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미성년자 자녀에게 흉기를 주며 '같이 죽자'고 협박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경찰은 B군을 그의 누나에게 인계하는 등 A씨와 분리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많이 취한 상태여서 석방했다.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추후 다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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