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한 여자친구 앞에서 흉기로 자해한 20대 체포

권준우 2023. 11. 14.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 앞에서 흉기로 자해를 하는 등 위협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 40분께 안산시 상록구 소재 여자친구 20대 B씨가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집에 있던 흉기로 자해하는 등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4층 베란다 쪽에서 뛰어내릴 듯이 위협하며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산=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 앞에서 흉기로 자해를 하는 등 위협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 40분께 안산시 상록구 소재 여자친구 20대 B씨가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집에 있던 흉기로 자해하는 등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4층 베란다 쪽에서 뛰어내릴 듯이 위협하며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에어 매트리스 등 안전장치를 설치했다. 이어 난간에 있던 A씨를 체포해 입건한 뒤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다시 만나 달라는 부탁을 B씨가 거절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손 부위 베인 상처 외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전 조치를 위해 B씨에게 임시숙소를 제공했다. 또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to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