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이초 사건, 학부모 범죄 혐의 없어"… 내사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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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송원영 서울 서초경찰서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은 범죄 혐의점이 없어 오늘 입건 전 조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입건 전 조사 종결한 것과 별개로 연필 사건 고발 건과 악성 댓글에 대한 학부모의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수사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한 뒤 최종 종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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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뉴스1에 따르면 송원영 서울 서초경찰서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은 범죄 혐의점이 없어 오늘 입건 전 조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18일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이었던 A씨(20대)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이른바 '연필 사건' 이후 학부모들이 A씨에게 악성 민원을 수차례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의 극단적 선택 경위를 알기 위해 일기장, 메모, 진료내역, 통화내역, 태블릿PC, 업무용PC 등을 분석하고 유족, 동료 교사, 친구 등 68명을 조사한 결과 A씨의 사망에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가 지난해 서이초에 부임한 이후 업무 관련 스트레스를 겪던 상황에서 올해 반 아이들의 지도 문제, 학부모 관련 문제, 학교 업무 관련 문제와 개인 신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송 서장은 "일부에서 사망 동기로 제기된 학부모의 지속적 괴롭힘이나 폭언, 폭행, 협박, 강요 등과 같은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면밀히 조사했다"며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 및 조사에서 그와 같은 정상이나 범죄 혐의로 볼 수 있는 내용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입건 전 조사 종결한 것과 별개로 연필 사건 고발 건과 악성 댓글에 대한 학부모의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수사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한 뒤 최종 종결할 예정이다.
경찰은 해당 학부모의 고소를 접수한 뒤 압수수색 등을 통해 악성 댓글 40건 작성자 중 13명의 신원을 특정해 서초경찰서를 포함해 각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인적사항이 파악되지 않은 댓글 25건에 대해선 계속 수사 중이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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