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고 10만원' 40대 베짱이 근황 "82만원 모아…주 6일 근무, 월급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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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모은 돈이 단돈 10만원 뿐이었던 베짱이 고민남이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출연 당시 고민남은 "집세도 네 달 밀리고 전기세, 도시가스비도 연체가 됐다. 지금까지 모은 돈은 10만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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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40대에 모은 돈이 단돈 10만원 뿐이었던 베짱이 고민남이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마흔 살에 하루살이 인생을 살던 고민남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8월 출연 당시 고민남은 "집세도 네 달 밀리고 전기세, 도시가스비도 연체가 됐다. 지금까지 모은 돈은 10만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방송 출연 뒤 주 3일이었던 근무도 주 6일로 늘렸다. 월급도 100만원이 인상돼 300만원을 버는 남자로 거듭났다. 서장훈은 "이렇게 할 수 있는데 왜 안 했냐"고 칭찬했다.
과거 10만원에 불과했던 통장잔고도 82만3831원으로 늘었다. 서장훈은 "여기 왔다간지 꽤 되지 않았나. 어떻게 82만원 밖에 안 되냐"고 물었고, 이수근은 "오토바이 사고로 100만원 목돈이 나갈 일이 발생했다. 돈을 모으라는 조언 덕분에 100만원을 내고도 남은 여윳돈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민남은 모든 돈으로 월세도 갚고 보험료, 가스비, 전기요금 연체료도 완납한 상황이라고.
서장훈은 "어찌 됐든 다행이다. 건강을 잘 챙기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래 가야 한다. 한두 달 하다가 피곤해서 집에 누워서 치킨만 뜯고 그러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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