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산업개발의 변화와 도전, ‘부동산에서 항만물류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지인 인천에서 비주거용 부동산 중개 및 컨설팅 사업을 시작으로 탄생한 토지산업개발은 부동산 개발 및 임대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갔고 현재는 그 역량을 기반으로 물류사업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토지산업개발 하영기 대표의 확고한 리더십과 경영 2세인 하정탁 상무의 도전정신이 있었다.
“대한민국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나라지만 제조업은 그 중에서도 가장 뿌리가 되는 산업입니다. 현재에도 대한민국 곳곳에 많은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고, 그 공장들의 역량이 ‘Made in Korea’의 높은 기술력을 상징합니다.”
2002년 설립 이후 경기도와 인천지역에서 공장부지와 건물을 공급하고 임대해 온 토지산업개발은 대한민국 제조업과 물류산업의 변화와 성장을 직접 목격한 산증인이다.
“인천, 경기도 지역은 대한민국 공장의 대부분이 밀집되어 있는 제조업의 심장과도 같은 곳입니다. 토지산업개발도 다양한 분야의 제조업체에 수많은 공장부지와 공장건물을 공급하며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동안 공장용지 개발과 임대사업을 통해 쌓은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한 물류사업으로의 사업 전환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의 사업자산을 매각하고 인천송도신항에 물류부지를 마련하여 수도권에서 필요한 원자재나 제품을 수입하고, 국내에서 완성된 제품을 수출하는 항만물류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꾸준하게 사업전환을 준비해왔으며 그 결과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맺고 2019년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2구역 개발사업자로 지정 받았습니다.”
항만배후단지 부지조성사업이 2024년 완료되는 만큼 토지산업개발은 조만간 물류사업자로서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하정탁 상무는 토지산업개발의 사업 전환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심리적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그는 도전을 즐기며 회사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제 젊은 시절은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유럽에서 장기 체류도 해보았고, 중국의 컨설팅 회사에서 인턴 생활도 해보았습니다. 또 미국 주립대학에 입학해 다시 대학생활을 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쌓았고, 이런 경험은 현재의 제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하정탁 상무는 직원들이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존중받고 대접받는 회사’를 추구한다.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선 좋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좋은 인재를 유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직원들이 우리 회사에서 존중받고 안정감을 느끼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회사에 안정적으로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결국 회사의 성장과 직결된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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