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랑나눔재단, 한-아세안 축구 발전 위한 행사 개최

김진엽 기자 2023. 11. 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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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축구사랑나눔재단이 지난 12일 아세안(ASEAN) 사무국이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축구 공동 발전을 위한 FIELD(Football Interpersonal Exchange and Leadership Development)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을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명대학교 김정만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상명대학교의 스포츠의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지역의 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분야 의료 스태프 및 임상전문가들에 한국의 전문적인 스포츠의학 지식과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아세안 지역에서 스포츠경기나 훈련 상황에서 발생되는 스포츠 부상의 치료, 재활,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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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서울=뉴시스] KFA축구사랑나눔재단 행사에 참석한 태국 대사(왼쪽부터), 이장근 대사, 김호곤 이사장, 김정만 교수, 싱가폴 대사, 베트남 대사의 모습. (사진=KFA축구사랑나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KFA축구사랑나눔재단이 지난 12일 아세안(ASEAN) 사무국이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축구 공동 발전을 위한 FIELD(Football Interpersonal Exchange and Leadership Development)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이장근 대사를 비롯해 제라드 호 주아세안 싱가포르 대사, 우라와디 스리피롬야 주아세안 태국대사, 응우옌 하이 방 주아세안 베트남 대사가 참석했다.

또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아세안 사무국, 한아세안기금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KFA축구사랑나눔재단 김호곤 이사장, 김태원 구글코리아 전무, 대한축구협회 이정섭 마케팅 팀장, 상명대학교 김정만 교수 등이 자리했다.

1989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간 수립된 대화 관계를 기반으로 조성된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FIELD 프로그램은 한국과 아세안의 다양한 축구교류 및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축구의 동반 성장 및 균등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KFA축구사랑나눔재단과 상명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하게 되며 재단은 코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상명대는 스포츠 의학 및 재활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총 3년 동안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0일 유소년 및 여자축구 지도자를 대상으로 1년 차 프로그램이 온라인 강의 형태로 시작되며, 2년 차에는 아세안 국가의 남자 성인축구 지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년차에는 지도자 및 각국 축구협회의 테크니컬 디렉터, 행정가 등을 함께 초청해 컨퍼런스를 열어 한국과 아세안의 축구 인적 교류 활성화 및 동반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킥오프 행사에서는 재단과 상명대의 전반적인 사업 설명과 준비과정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종료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으로 이동,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의 한국 예선 첫 경기인 미국전을 함께 응원하며 한국과 아세안의 축구 교류 강화와 공동 성장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KFA축구사랑나눔재단 김호곤 이사장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부터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수가 늘어나면서 아세안의 축구 열기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한-아세안기금의 지원으로 시작되는 아세안과 대한민국의 '축구 인적교류 및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과 아세안의 축구 노하우와 경험이 공유되어 아세안 공동체의 축구 붐에 일조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을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명대학교 김정만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상명대학교의 스포츠의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지역의 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분야 의료 스태프 및 임상전문가들에 한국의 전문적인 스포츠의학 지식과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아세안 지역에서 스포츠경기나 훈련 상황에서 발생되는 스포츠 부상의 치료, 재활,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이장근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아세안 간 협력을 스포츠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FIELD 프로그램을 환영하며, 한-아세안 축구 지도자 및 선수들 간 인적 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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