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캄의 차력쇼’ 토론토, 워싱턴에 23점 차 역전승[NBA]
토론토 랩터스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스코티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111-107로 이겼다.
원정팀 워싱턴은 풀전력을 갖췄지만, 홈팀 토론토는 OG 아누노비가 결장하면서 오토 포터 주니어가 선발로 올라왔고 게리 트렌트 주니어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1쿼터 시작부터 빠른 페이스로 몰아붙인 워싱턴은 쿠즈마와 타이어스 존스의 대활약 속에 23-11로 토론토 주전들을 압도했다. 특히 쿠즈마는 매치업 상대인 포터 주니어를 압도했다. 그러나 토론토도 그래디 딕이 들어오면서 활력을 되찾았고 25-32, 7점 차까지 추격한 채 1쿼터를 마쳤다.
또다시 2쿼터 초반부터 기어를 끌어 올린 워싱턴은 신인 쿨리발리의 활약까지 추가해 10점 차 점수를 유지했다. 그리고 쿠즈마는 공격리바운드에 가담해 풋백 레이업을 집어넣어 상대의 작전타임을 끌어냈다. 쿠즈마의 활약은 계속됐고 잠잠했던 풀까지 연속 7득점으로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무엇보다 팀을 이끌어야 슈뢰더가 쿼터 막판 쿠즈마에게 4점 플레이를 내준 뒤 마지막에 슛을 쏘지도 않았다. 이에 워싱턴은 64-45로 넉넉하게 리드를 챙긴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에 들어서 시아캄이 내외곽과 공수를 가리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으나, 쿠즈마의 슛감을 도저히 식을 기미가 안 보였다. 여기에 풀과 쿨리발리까지 외곽포를 가동하니 상대 추격을 뿌리치는 데 도움이 됐다. 그러나 시아캄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팀이 13-3 스코어런을 질주하는 동안 모든 득점에 이바지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따라서 토론토는 81-91까지 점수 차를 줄인 채 4쿼터에 돌입했다.
기세를 이어간 토론토는 4쿼터를 지배했다. 이날 활약이 미미했던 슈뢰더가 살아난 것은 물론 시아캄의 다재다능한 면모가 빛을 발휘했다. 충격적인 21-1 스코어런을 기록한 토론토는 시아캄의 페이더웨이 점퍼로 경기 종료 8초 전에 역전을 일궈냈다. 슈뢰더의 쐐기 자유투 득점을 추가한 토론토는 111-107, 4점 차로 워싱턴에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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