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H 본사·직원 집 압수수색‥특정 외주업체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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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수서 역세권 아파트 철근 누락'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LH 직원과 설계 외주 업체 간 유착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부터 경남 진주시 LH 본사와 경기도에 위치한 설계 외주업체, LH 직원 주거지 등 5곳에 수사관을 보내 하도급 계약 관련 문건 등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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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수서 역세권 아파트 철근 누락'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LH 직원과 설계 외주 업체 간 유착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부터 경남 진주시 LH 본사와 경기도에 위치한 설계 외주업체, LH 직원 주거지 등 5곳에 수사관을 보내 하도급 계약 관련 문건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LH 직원이 설계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해 특정 외주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게하는 등 특혜를 준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특혜를 뇌물로 본 경찰은 제3자 뇌물 혐의로 LH 직원 2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업체가 아파트 설계 당시 철근을 누락한 과정에 관여했는지, 설계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는 대가로 LH 직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LH는 지난 8월 철근이 누락된 채 건설된 공공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업체와 시공업체 등을 경찰에 수사의뢰했고 시·도경찰청 9곳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43340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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