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먹고 식중독 증세 보였던 포스코 하청업체 직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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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던 포스코 하청업체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 한 주택에서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8일 점심 다른 직원들과 함께 포항 한 도시락업체에서 배달해 온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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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포항에서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던 포스코 하청업체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 한 주택에서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회사 동료들은 그가 출근하지 않자, 숙소에 들렀다가 숨진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타지역 출신인 그는 홀로 숙소에 머물며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8일 점심 다른 직원들과 함께 포항 한 도시락업체에서 배달해 온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이에 그는 그동안 몇 차례 통원 치료도 받았다.
경찰은 그가 평소 고혈압 등 지병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해당 도시락업체는 당일 점심에 포항제철소 내 하도급사를 비롯해 여러 곳에 도시락 448개를 배달했으며, 지난 13일까지 식중독 의심증세 환자는 170여명, 입원 환자는 50여 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포항시와 대구식약청, 경북도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역학조사를 실시, 도시락 보존식과 병원에서 진료 중인 환자들의 검체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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