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아시아나, 대한항공 지원 '영구 CB' 차환 성공 …연 4.7%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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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의 지원에 힘입어 영구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3일 3000억원 규모의 CB를 연 4.7% 금리에 발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발행한 CB 자금으로 종전 영구 CB를 전액 상환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CB는 대한항공이 전부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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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의 지원에 힘입어 영구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3일 3000억원 규모의 CB를 연 4.7% 금리에 발행했다. 2053년 11월 만기의 30년물이다.
이번 CB 발행은 콜옵션(조기상환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발행한 CB 자금으로 종전 영구 CB를 전액 상환했다. 기존 CB는 2020년 11월 발행한 것으로 표면이자율은 연 7.2%였다. 이자율이 2.5%포인트 낮아진 셈이다.
기존 CB의 1주당 전환가액은 1만3650원이었으나 이번 CB는 1만1130원으로 결정됐다. 콜옵션은 발행 1년 후부터 행사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현재 주가는 1만520원이다.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CB는 대한항공이 전부 사들였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승인이 불발될 경우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으로부터 지원받은 자금 등을 모두 상환해야 할 처지다.
#아시아나 #대한항공 #영구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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