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지인 흉기 살해한 50대…말리던 행인도 다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채선경)는 전날 살인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8시쯤 경기 안산시 부곡동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지인인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A씨는 길을 지나다 다툼을 말리던 행인 1명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지인 관계인 두 사람은 사건 당일 돈 문제로 다퉜고, 화가 난 A씨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