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LG 작전코치 ♥박용근 우승 축하 "보너스는 다 내 거"

박용근·채리나 부부 /사진=채리나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채리나가 남편 박용근의 소속팀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한 것을 축하했다.

14일 채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너무 행복합니다. 29년의 기다림. 여보 보너스 다 내 거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 및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LG 트윈스의 우승을 축하하며 남편과 환호하는 채리나의 모습이 담겼다. 야구선수 출신인 박용근은 LG 트윈스에서 1군 작전 코치를 맡고 있다.

박용근은 해당 글에 "여보 고생 많았어. 11일 결혼기념일도 시합한다고 못 챙겨줘서 미안했어. 당분간 쉬면서 잘할게"라고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LG 트윈스가 6대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LG 염경엽 감독, 김인석 스포츠단 대표, 차명석 단장, 임찬규 등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지난 13일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KT 위즈를 6-2로 꺾었다.

이로써 LG 트윈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KS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LG 트윈스는 1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으나, 2~5차전을 내리 이겨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LG 트윈스가 통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4년 이후 29년 만이다. 1990년, 1994년에 이어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