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퍼컴퓨터 전쟁…미국이 톱3 싹쓸이, 일본 후가쿠 4위
일본 후카구는 2위에서 4위로
韓 슈퍼컴은 톱10에 1대도 없어
14일 국제 슈퍼컴퓨텅 컨퍼런스(ISC)가 반기에 한번씩 발표하는 세계 슈퍼 컴퓨터 연산 속도 순위에서 미국의 ‘프론티어’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가 운영하는 프론티어는 이번에 초당 119.4경회(경은 1조의 1만배) 의 연산 능력을 보였다.
2위는 58.5경회의 속도를 기록한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의 ‘오로라’가 차지했다.
3위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인 미 마이크로소프트의 ‘이글’이 56.1경회의 속도를 내며 새롭게 등극했다. 이번에 시험운전을 한 오로라는 완성될 경우 연산 능력이 프런티어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4위는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후지쯔가 공동 개발한 ‘후가쿠’가 44.2경회의 속도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번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던 후가쿠는 새로운 슈퍼컴인 오로라와 이글이 등장하면서 순위가 4위로 밀렸다.
현재 슈퍼컴 시장은 미국이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 미국 정부 주도로 50억달러 이상을 들여 여러 대의 엑사급(초당 연산횟수가 100경) 슈퍼컴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프런티어가 엑사급에 등극했고, 오로라도 가시권에 있다. 이번 순위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엘 캐피탄’도 엑사급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톱10 슈퍼컴에서 6개는 미국이고, 일본·핀란드·이탈리아·스페인이 각각 1개씩 순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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