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 폭등한다"…5억 8천만 원 가로챈 투자사기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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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주식의 가치가 폭등할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A 씨 등은 텔레그램 등에서 돌아다니는 투자자 명부를 확보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비상장 주식을 소량 지급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주식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받은 주식이 상장을 통한 기업공개가 확정돼 주식 가치가 수배 폭등할 것이라며 관련 주식은 1천 주 이상씩 거래되고 손실보상까지 된다고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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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주식의 가치가 폭등할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총책 A(29)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인 사이인 A 씨 등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역할 분담을 통해 피해자 15명에게 5억 8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텔레그램 등에서 돌아다니는 투자자 명부를 확보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비상장 주식을 소량 지급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주식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받은 주식이 상장을 통한 기업공개가 확정돼 주식 가치가 수배 폭등할 것이라며 관련 주식은 1천 주 이상씩 거래되고 손실보상까지 된다고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이에 피해자들이 해당 주식을 대량 구매하려고 돈을 입금하면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대 2억 200만 원을 입금한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편취한 돈을 생활비나 유흥비 등으로 대부분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일당과 관련한 윗선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유도하거나 비상장 주식을 비싼 값에 사들인다며 대량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에 대해 주의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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