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차전지 강세에 2%대 '껑충'…790선

이용성 2023. 11. 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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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대 상승하며 790선에 안착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53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43포인트(2.25%) 오른 791.8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중심으로 상승률이 두드러진다.

이밖에 알테오젠(196170)도 4%대 상승하고 있고, JYP Ent.(035900), HLB(028300) 등도 2%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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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자’에 2%대 오름세
"미국 주요 경제 지표에 등락 거듭"
업종별 상승 우위…일반전기전자 6%대↑
2차전지 급등…에코프로비엠 8%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대 상승하며 790선에 안착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53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43포인트(2.25%) 오른 791.85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이날 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개인의 관망 심리가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을 중심으로 현·선물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수급 공백 속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및 일정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77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며 48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역시 1692억원 규모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2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다. 일반전기전자가 6.21%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금융과 방송서비스, 금속 등이 3%대 오름세로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제조, 통신장비 등도 2%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다수다. 특히 2차전지 중심으로 상승률이 두드러진다. 간밤 테슬라가 인도가 테슬라 공장 유치 목적으로 외국산 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8.81%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086520)와 엘앤에프(066970)도 각 5%대 오름세다. 이밖에 알테오젠(196170)도 4%대 상승하고 있고, JYP Ent.(035900), HLB(028300) 등도 2%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3만4337.8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4411.5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2% 밀린 1만3767.74에 장을 마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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